20핸드

개봉해 보자

중량은 약 550g, 전체 길이는 약 17cm로 핸드홀화 되었지만 꽤 큰 사이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대형 사이즈의 중량으로 되어 있어 '혹시나 얇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안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전반부와 후반부에 다른 소재를 사용하는 "투톤 소재"입니다만 어느 지점을 기준으로 나뉘는지 알기 쉽게 색상이 칠해져 있군요. 전반부가 부드러운 소재. 후반부가 탱탱한 소재로 나누어집니다.

단단함의 차이를 거의 알아챌 수 없다.라고 하는, 정말 미묘한 차이의 경도이며 이렇게 색이 되어 있지 않았다면 모르고 지나쳤을 정도로 미세한 차이였습니다. 두 소재 모두 단단함은 보통 정도 입니다. 안쪽 부분은 말을 듣고보니 약간 더 단단 한 것 같기도합니다. 냄새와 기름기는 어느정도 있는 소재네요.

입구는 사실적인 조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설마하는 애널도 사용가능한 멀티 홀 사양인가 싶어 서둘러 체크해 보았습니다만,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애널 쪽은 안쪽에 구멍이 막혀있었습니다.

입구부터는 삼각형 모양의 세로주름이 겹겹구조 입니다, 입구의 조형은 '마루오나식 PAD20'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내부는 다양한 형태의 주름의 산맥들이 여러 각도와 커브 형태로 만들어진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마루오나식 PAD20'은 내부를 뒤집을 수 없었기 때문에 미묘한 부분들이 어떻게 다른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뒤집어 놓은 내부 구조를 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기분이 좋을 것 같다라는 것은 전해져 오네요.

이미 흥행 실적이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나머지는 이 핸드홀로서의 어레인지가 독이 될지, 약이 될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삽입해 보자

오랫동안 ★5를 책정하지 않는 기간이 계속되니 '혹시 페니로 건강에 문제라도 있는 건가...?' 라거나 '최근에 평가가 너무 엄격해지고 있나...?' 라는 불안감을 갖게 되지만, 막상 이렇게 별 다섯개의 상응하는 물건에 삽입을 해 보면, 겨우 몇번의 스트로크로도 곧바로 '이건 ★5는 여유롭겠구나.'라고 평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근래에는 그저 오나홀 흉작이었을 뿐...인지도 모르겠네요. 「마루오나식 PAD20」의 리뷰를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만, 삽입감에 대한 첫 감상은 그대로 여기에다 복붙해도 될 정도로 비슷한 삽입감입니다

간질간질 거리는 미세주름 베이스 자극에, 여러가지 각도의 세로주름이 여기저기서 꿈틀꿈뜰거리고 있는 것 같은 복잡한 자극을 주는 오나홀입니다.

미세주름의 심플함에 주름산맥의 꿈틀꿈틀함이 믹스된 것 같은 매우 안정감 있는 기분 좋음으로 되어 있습니다. 유사제품들이 많이 있는, 찌릿찌릿한 자극이 베이스인 횡주름 계열인 만큼 '새로움'이나 '참신함'과 같은 놀라움과 감동보다는 '주름 산맥을 베이스로 한 새로운 오나홀의 스타일이 이 제품으로 정립되었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 수준급의 완성도가 매력적인 오나홀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쪽에 삽입했을 때엔, 입구 부근과는 조금 다른 가벼운 압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름산맥 베이스로 인한 낮은 밀착감을 안쪽에서 커버해주는 듯한 삽입감이 있는 느낌이군요. 손으로 만져도 차이를 거의 모르는 수준의 소재의 차이이므로, 투톤 소재의 명확하고 화려한 삽입감은 아니게 되어 버렸습니다만, 그만큼 거의 깨닫지 못하는 수준에서 내부 구조의 장점을 두드러지게 하는 데에 성공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피치 토이즈의 반짝이는 절묘한 균형감각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마루오나식 PAD20」에서 느꼈던 장점을, 거의 그대로 핸드 홀에다 이식에 성공 하였고 기분 좋은 사용감으로도 ★4로의 감점요소가 하나도 없는 그야말로 ★5 만점의 홀입니다.

자극은 조금 강한 느낌입니다. 때문에 "나는 소프트 계열 말곤 싫어!"라는 분이나 "그래도 주름 계열의 오나홀은 이제 질렸어!"라고 생각하는 분들 이외에는 무조건 추천에 성공할 오나홀이라고 생각합니다.